울산경찰청, 이색경력 경찰 20인 선발
울산경찰청, 이색경력 경찰 20인 선발
  • 성봉석
  • 승인 2019.06.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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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최고점·스포츠 자격증 최다·효행상 수상·겹쌍둥이 엄마 등
울산지방경찰청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특색 있는 경력을 가진 ‘울산경찰 20인’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동료직원의 추천을 받아 ‘울산경찰 20인’ 후보 총 44명을 접수했다. 이어 면밀한 심사를 거쳐 울산경찰을 대표할 수 있는 경력을 가진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자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울산경찰청 경무과 윤성언 경장은 지난 3년간 경찰관 기록사격에서 총 600점 만점에 589점을 획득, 울산경찰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 중부경찰서 수사과 이승룡 경위는 스포츠 자격증 13종을 보유해 ‘스포츠 자격왕’으로 선발됐다.

중부경찰서 화봉파출소 박영일 경위는 2005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인·장모를 극진히 병간호하는 등 2017년 울산시 주관 ‘효행상’을 수상한 직원이다.

이 밖에도 유도 국가대표, 437회 헌혈, 고복수 가요제 금상 수상, 전국마라톤 대회 102회 출전, 겹쌍둥이 엄마 등 이력을 가진 경찰관들이 선정됐다.

경찰은 다음달 2일 개청 20주년 기념식에서 선발자들에게 기념패와 배지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이 경찰관으로 입직해 시민에게 봉사하고, 경찰관 역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의미에서 울산경찰 20인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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