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첫 소상공인 실태조사 착수
울산시, 지역 첫 소상공인 실태조사 착수
  • 김지은
  • 승인 2019.06.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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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표본조사 용역… 경영 현황·요구 파악해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
울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처음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소상공인들의 경영현황 및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으로 정책의 내실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소상공인 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소상공인의 경영현황 및 실태 등을 파악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소상공인 1천명에 대한 표본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조사는 사업체 형태나 창업년월, 업종 등 일반현황을 비롯해 창업자금 등 창업현황, 경영실태, 전환 및 애로사항, 필요지원 정책 등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경영실태의 경우 영업시간 및 영업일수, 월평균 매출액·영업이익·고객수, 종업원 임금 및 근로시간, 부채, 임대료 및 권리금 현황 등에 대한 세세한 내용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폐업위기 등 사업장 운영 상태에 따른 향후 운영계획과 함께 소상공인 육성 정책 및 지원의 개선사항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사방식은 설문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조사항목에 대한 상세내용은 이번 용역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정확한 설문조사를 위해 별도의 면접원을 선발해 교육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태조사가 이뤄지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유사 조사결과 및 업종별·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한 조사결과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 및 원인분석을 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소상공인 실태조사인 만큼 정확한 파악을 통해 경기 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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