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국토 중 11%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50%, 경제력 70%가 몰리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여기에 연구개발 기능과 예산마저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수도권으로 R&D센터를 옮기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한다”며 “정부가 20조원 연구개발 예산 배분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과기부 추경 예산안 중 인공지능(AI)대학원 사업과 관련해 지방대학 지원을 강화할 것도 지적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기존 성균관대, 카이스트, 고려대 등 3개 대학에서 2개를 늘려 20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의원은 “추가되는 2개 대학을 지방대학으로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가균형발전에도 맞고 지방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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