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영 울산시의장-지역 언론 5개사 노조지부장 간담회
황세영 울산시의장-지역 언론 5개사 노조지부장 간담회
  • 정재환
  • 승인 2019.06.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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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역언론 배제에 법·제도 개선 필요”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24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ubc 울산방송 김영곤 노조지부장 등 지역언론 5개사 노조지부장과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반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24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ubc 울산방송 김영곤 노조지부장 등 지역언론 5개사 노조지부장과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반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지역 언론 5개사 노조지부장들이 24일 울산시의회를 방문, 황세영 의장과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반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형 포털의 지역언론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갖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나가는 동시에 지역-중앙 상생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황 의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반대’ 건은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부산시의회 의장이 제출한 안건으로, 참석한 시도의회 의장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안건이다. 지역 노조지부장들은 네이버의 모바일 개편으로 지역언론이 배제돼 여론의 다양성과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함은 물론,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다고 주장했다.

ubc 울산방송 김영곤 노조위원장은 “네이버 수익의 절반이 지역민의 주머니에서 나가고 있는데도 지역민들은 제대로 된 지역 뉴스, 동네 소식을 접할 수 없으며, 대형사건·사고가 발생할 때에만 겨우 지역 언론의 뉴스를 접할 수 있다”며 “이는 명백한 차별로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황 의장은 “네이버는 언론사는 아니지만 국내 어떤 언론사보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큰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황 의장은 다음달 임시회에서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 규탄 결의안 제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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