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완 청장은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구정 방침을 혁신중구, 새로운 시작으로 정하고 미래가 있는 중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노력의 성과로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 수상은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큰애기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중구여행을 주제로 SNS, 쇼핑업체, 호텔, 금융기관, 역 등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라며 “원도심에서는 1만원으로 즐기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연극공연, 문화강연이 열리고 태화강지방정원,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 병영성과 울산왜성, 입화산 캠핑장 등으로 관광 정책을 확대 시행해 중구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중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는 사적인 자리에서까지 건배사로 ‘일취월장’을 외치고 있다. 일취월장은 ‘일’자리 늘려서, ‘취’업하면, ‘월’급받고, ‘장’가·시집간다는 의미다.

박 청장은 “2022년까지 2만7천여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일자리창출실 신설,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멘토링데이, 일자리지원센터 통한 양질 일자리 구축 등 다양한 정책들이 기반을 다졌고 성과도 나오고 있다”라며 “앞으로 장현첨단산업단지, 혁신도시 등을 통한 신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 숙원사업인 고도제한완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규제 완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원전 지원금과 관련해서도 “원전 인근 15개 지자체 역시 방사능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이므로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야 마땅하다”라며 “그래야 원활한 원전정책을 마련하고 잘 운영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완 청장은 끝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를 잘 추진해서 중구에 활력을 주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모든 일들은 주민이 참여하고 협력해야 지속가능한 힘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