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본격 운영
울산 ‘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본격 운영
  • 남소희
  • 승인 2019.06.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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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교육~취업 사후관리 지원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동구새일센터’)가 25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 동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동구 미포복지회관 5층 조선업희망센터에서 주민들과 초청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동구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울산시가 3억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동구 경력단절 여성들의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취업상담사 운영, 구인·구직, 동행면접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사후관리 지원 서비스 △새일여성인턴 운영 등 5개 사업을 운영한다.

동구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규 지정을 받았다. 당초 올해 3월 초 동구새일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지만,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등 관련 기관에서 예산 지급이 늦어지면서 지난 3월 말부터 시범운영으로 센터를 운영했다.

동구 관계자는 “관련 기관에서 예산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늦춰지면서 시범운영으로 센터를 개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내 본격 운영으로 동구 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동구 지역이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 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에 이어 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동구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동구는 현재 3개의 직업교육훈련을 선정해 사무회계 실무원 양성과정은 운영하고 있고 객실 정리&정리수납관리 양성과정, 여성 반자동용접사 양성과정은 인원을 모집 중이다.

아울러 동구새일센터는 취업 후 6개월 동안 취업상담사가 취업자 관리와 고용유지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동구새일센터 개소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동구 지역 여성들이 잠재적인 가능성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로 취업 연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새일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울산에서는 울산중부새일센터(여성회관, 2009년), 울산새일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 2014년)와 함께 총 세 곳의 새일센터가 운영하게 된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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