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옛 郡청사 467억6천만원에 매입… 도시재생 박차
울산시, 옛 郡청사 467억6천만원에 매입… 도시재생 박차
  • 성봉석
  • 승인 2019.06.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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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분할 납부 계약 진행… “복합개발 투자심사 면제 승인 받아”
울산시가 울주군과 옛 울주군청사를 467억6천만원에 매입하기로 협의하고, 남구 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울주군과 옛 울주군청사를 총 467억6천만원에 매입하기로 협의하고 매매 계약을 진행 중이다.

대금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간 분할 납부 방식으로 원금 441억9천만원과 변동금리를 적용한 이자 25억7천만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울주군청사 매매 대금 납부 방식에 대해 시는 10년 분할 납부, 울주군은 5년 이하 분납을 주장한 바 있다.

양측이 협의를 완료하면서 남구 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옛 군청사에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을 짓는다. 특히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면제를 신청해 지난달 승인 받기도 했다.

시는 옛 군청사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에 2023년까지 1천28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옛 군청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펼쳐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을 짓는 등 청·장년 어울림(문화복지) 혁신 타운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 생활여건 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울주군과 옛 울주군청사 매매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면제를 신청해 지난달 승인 받았다.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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