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고령화사회 대비 복지체계 개선해야”
“울산 초고령화사회 대비 복지체계 개선해야”
  • 정재환
  • 승인 2019.06.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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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
백운찬·이시우·김미형·손근호·박병석 의원이 지난 21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백운찬·이시우·김미형·손근호·박병석 의원이 지난 21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가 지난 21일 개회한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울산의 인구문제에 대비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백운찬 의원은 “울산은 매우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으며 돌봄 서비스 대상자와 욕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울산형 커뮤니티케어 조성을 통해 비효율적인 복지체계를 개선하고, 포용적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로드맵 작성과 울산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베이비부머세대 은퇴자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 커뮤니티케어 인력으로 활용해 울산에 정주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시우 의원은 “울산시 인구의 안정적 유지와 인구 유입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울산만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형 의원은 “울산시 개정 조례안에 따라 108명의 소방인력이 충원되고, 소방본부에 119재난대응과가 시설된다”며 “울산소방의 인력과 직제가 항상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당당히 산업수도의 위상에 걸맞는 소방조직을 만드는 시작이 바로 지금”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갈수록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는 재난에 대비해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근호 의원은 “청소년 도박 예방에 관한 조례는 이미 17개 시도교육청 중 14개 교육청에서 시행 중이지만 울산은 아직도 미제정인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정책,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민선7기 송철호 시장 취임 1주년에 즈음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제부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잇는 확실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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