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 기초현황 분석 후 건립 필요성 검토
울산시가 ‘울산생물자원 종합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최근 울산 생물자원 종합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생물자원 종합센터 건립은 울산권 지역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홍보·협력 지원과 시민들의 생물다양성 인식 증대 및 생태체험 공간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한 민선 7기 울산시의 공약사업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울산 내 생물자원 등 기초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한 기관의 건립 필요성, 기대효과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대상지 입지도 분석하고 생물 자원 관련 시민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선진사례도 조사한 뒤 생물자원 종합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생물자원관을 비롯해 생물다양센터, 교육(국제회의 가능한 회의실 등 포함) 및 자연학습원(500명 규모 숙박 가능한 시설 등 포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학 복원센터 및 학춤공연장 등을 갖춘 생물자원 종합센터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육상, 해양, 산림 등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울산 내 다양한 생물자원의 조사·확보 및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부재하다”며 “이에 울산생물자원 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고 이번 용역을 통해 건립 타당성 등을 타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은 5개월간 진행된다.
이상길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