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금노상과 함께하는 차이콥스키’
울산시립교향악단 ‘금노상과 함께하는 차이콥스키’
  • 김보은
  • 승인 2019.06.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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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협연
울산시립교향악단(이하 울산시향)의 특별기획공연 ‘금노상과 함께하는 차이콥스키’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울산시향이 올해 첫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이번 연주회는 근현대의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지휘자 금노상이 지휘봉을 잡는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해 울산시민에게 차이콥스키의 명작들을 선사한다. 김다미는 2015년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키며 데뷔했다.

1부 공연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막을 연다. 강렬하고 경쾌한 화음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차이콥스키의 걸작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를 연주한다. 바이올린의 현란한 현대적 연주기법을 충분히 발휘되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2부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을 만나볼 수 있다. 차이콥스키는 이 곡을 초연하고 9일 뒤 죽음을 맞이했다. 특이한 곡 형식과 절망적인 느낌으로 초연 당시에는 평이 좋지 않았지만 그의 죽음 이후 차이콥스키의 명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 5천원 A석 1만원.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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