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영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영
  • 김보은
  • 승인 2019.06.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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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26일 3개국 길냥이 삶 담은 독립영화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길냥이(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의 삶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 상영작으로 조은성 감독의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봄:날극장’을 열어 무료로 독립영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상영작인 조은성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한국, 일본, 대만의 길고양이를 통해 각국의 사람들이 어떤 관계로서 길고양이와 함께 공존하는지 보여준다.

제10회 진주같은 영화제 및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다.

이인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영화는 버려지고 학대받는 길거리 고양이들의 삶을 보여준다. 인간과 동물이 공생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협력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영 전인 오후 7시부터 영화 ‘호기심 소녀’를 상영한다.

라제시 프라사드 카트리 감독의 ‘호기심 소녀’는 네팔 오지 산골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소동을 담은 영화로 제3세계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담았다. 지난해 열린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히말라야-네팔’ 특별전 상영작으로 소개됐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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