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재 공공병원 구체적 모습 ‘윤곽’
울산, 산재 공공병원 구체적 모습 ‘윤곽’
  • 이상길
  • 승인 2019.06.20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연면적 4만9천㎡·4개 건물로 건립 예정

굴화 공공주택지구로 부지까지 확정된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4개 건물로 이뤄지는 등 구체적인 모습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시는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과 관련해 최근 시민사회단체들과 구성한 실무협의회 첫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건축연면적 4만9천800㎡에 4개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경제부시장(단장)과 일자리경제국장(부단장)을 중심으로 일자리노동과(총괄), 지역개발과(입지), 시민건강과(공공의료)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추진해왔다.

시는 TF구성 후 매주 경제부시장 및 일자리 경제국장 주관으로 정기 점검회의와 수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고용부 및 근로복지공단과 굴화 공공지구로 입지를 합의한 후 지구계획지정권자인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LH와 입지 협의를 계속 진행해왔다. 또 공공의료와 관련해 KDI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 지난해 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울산 공공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의 중간결과를 토대로 적정 진료과목과 시설계획 반영 요청 공문을 고용부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향후 계획도 밝혔다.

우선 시는 조만간 산재전문 공공병원 TF를 해체하고 정규조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위치 선정의 경우 굴화 공공주택지구 관련 행정절차가 조속히 추진돼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부 및 LH를 지원키로 했다.

공공의료의 경우 KDI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이후 용역결과 및 시민의견을 수렴한 공공의료기능강화방안이 운영계획에 반영되도록 고용부 및 근로복지공단과 협의키로 했다.

시민홍보도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알리고 시민들이 시정방향에 공감할 수 있도록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