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북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 구청장은 20일 중산일반산업단지 내 (주)에이피피텍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7개 중소기업을 찾아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또 기업운영 중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이날 이 구청장은 (주)에이피피텍과 모듈화일반산업단지 내 (주)금영이티에스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주)에이피피텍과 (주)금영이티에스는 지난해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시제품 제작 지원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차세대기술 지원사업으로 기술개발 등에 도움을 얻고 있다”며 “신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대기업과의 협력방안 마련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동권 구청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기술개발이나 특허·인증 지원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21일에는 정일ENG와 (주)삼미정공을, 오는 24일에는 오토렉스(주)와 (주)굿프렌드, 27일에는 성현산업(주)를 각각 방문한다.
정일 ENG와 (주)삼미정공, 오토렉스(주)는 최근 잇따라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R&D 사전단계 기술개발, 기술기획 네트워크 구축, 특허 및 인증 지원, 글로벌 벤치마킹 지원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12일 기업지원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안전시험센터를 찾아 자동차 충돌시험 모습을 확인하는 등 기업지원 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
남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