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석유화학 新 르네상스 창조해 나갈 것”
“새로운 석유화학 新 르네상스 창조해 나갈 것”
  • 김지은
  • 승인 2019.06.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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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RURI 조찬회’ 모임, 폐기물 매립장 등 논의… 송철호 시장에게 감사패 전달
RUPI 사업단은 20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 및 5개 단지 공장장협의회 회장단과 올해 2분기 ‘RUPI 조찬회’ 모임을 개최했다.
RUPI 사업단은 20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 및 5개 단지 공장장협의회 회장단과 올해 2분기 ‘RUPI 조찬회’ 모임을 개최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공장장협의회 회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폐기물 매립장, 공업용수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RUPI 사업단은 20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 및 5개 단지 공장장협의회 회장단과 올해 2분기 ‘RUPI 조찬회’ 모임을 개최했다.

‘RUPI 조찬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6개 석유화학단지(광역, 석화단지, 온산단지, 용연단지, 여천단지, 외투단지) 회장단과 RUPI 사업단, 화학네트워크포럼, 울산시, 관련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모여 중요사항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성숙기에 도달한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안전 대책 마련과 Post-RUPI(울산 미래 화학산업 발전로드맵)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다.

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글로벌 에너지 판도 변화로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미래가 매우 불확실한 가운데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은 자명하므로, 이에 석유화학 회장단의 전폭적인 소통 및 융합을 통한 민관(民官)의 굳건한 협력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회에서는 시와 공장장협의회장단에서 향후 추진해야 할 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송철호 시장은 “시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산업현장의 협조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앞으로 이런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제2의 석유화학 신(新) 르네상스 시대를 창조해 나가자”고 부탁했다.

이에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 박경환 회장(SK에너지 총괄 부사장)은 “석유화학공단의 폐기물 매립 처리 용량이 한계에 도달해 그 여파로 처리단가 상승이 결국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시에서 기존 폐기물 매립시설의 용량 증설 등 큰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화학네트워크포럼 박종훈 대표는 “지진이나 지하배관 안전사고로 인한 산업안전 문제는 우리 세대에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번 기회를 놓치면 통합 파이프랙 사업을 다시 이어가기 어렵다는 각오로 시와 산업계가 한마음으로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석화단지공장장협의회 조일래 회장은 “울산시에서 개발 중인 부곡·용연지구에 통합 물공장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진척 사항이 없다. 이제라도 시에서 적극적으로 부지개발과 통합 물공장 설치를 위한 행정력을 지원해 물 부족 해소로 인한 울산 석유화학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석유화학단지 야경 등을 활용한 산업관광자원 발굴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 가운데 이날 모임에서 송철호 시장에게 그동안 RUPI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감사패를 증정했다.

송 시장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경제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은 석유화학산업이다. 석유화학산업이 가장 네트워크가 잘 구성돼 있으며 특히 23차례의 화학네트워크포럼을 통해 소통과 화합이 잘 되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화학산업 관련 제반 정책 수립은 물론, 산업폐기물 매립장 신·증설, 노후된 지하배관의 지상화를 위한 통합 파이프랙 구축, 통합 물공장 건설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각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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