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 펼쳐진다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 펼쳐진다
  • 김보은
  • 승인 2019.06.20 2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국악협회 21일~10월까지 5개 구군서 야외상설공연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가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2019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가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2019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울산의 5개 구·군 야외공연장에서 5개월간 지역 국악단체의 흥겨운 우리 가락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10차례에 걸쳐 ‘2019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의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지역예술가와 신생단체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숨은 명소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2007년부터 13년째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중구 울산동헌, 남구 울산대공원 남문SK광장, 태화강지방정원 느티마당 등에서 실시했다.

올해는 울산시와 울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울산의 5개 구·군 순회공연으로 마련한다.

중구 태화강지방정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6월)을 시작으로 동구 슬도 소리체험관(7월), 북구 강동산하지구 중앙공원(8월), 남구 울산대공원 야외공연장(9월),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0월) 등에서 차례로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매월 2회씩 추진된다.

공연 출연진으로는 내드름연희단, 곽동현과 슈퍼밴드, 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 국악앙상블 휴, 김외섭무용단, 국악그룹 이상, 국악연주단 민들레, 태화루예술단, 울산무용협회, 타악퍼포먼스 새암 등이 예정돼 있다.

전 공연의 진행은 ubc 울산방송 라디오 ‘유쾌한데이트’의 DJ이자 1997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전선민씨가 맡았다.

공연 전에는 부대행사로 국악기 체험 및 전통놀이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첫 공연은 ‘내드름연희단’이 꾸민다. 21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태화강지방정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내드름연희단은 1988년 창단된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월드뮤직 & 퍼포먼스 그룹이다. 해마다 수차례의 정기공연, 기획공연, 국내외 초청공연을 진행하며 울산 대표 전통예술단체로 자리 잡았다. 2017년부터 중구 문화의 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곽동현과 슈퍼밴드’가 공연을 선보인다.

박진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장은 “쉼 없이 달려온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13회째를 맞이했다. 신록이 아름다워지는 6월부터 단풍이 알록달록 물드는 10월까지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야외공연장에서 소중한 사람과 행복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에 변동이 있을 경우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 홈페이지(www.울산국악협회.org)에 공지된다. 김보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