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금맥 캐러 오늘도 달린다
베이징 금맥 캐러 오늘도 달린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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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핸드볼 결전 각오
‘다 모였다. 이제 일본 격파에 나선다’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재경기를 앞둔 남자 핸드볼대표팀의 해외파 선수가 모두 태릉선수촌에 합류했다.

김태훈 남자대표팀 감독은 21일 “어제 오후 해외파 5명이 선수촌에 들어왔다. 이제 최종 엔트리 15이 다 모여 훈련을 할 수 있다. 남은 기간 실전 대비에 훈련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9일.

이 기간 김태훈 감독은 웨이트트레이닝 등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포지션별로 공격과 수비를 가다듬으며 실전에 대비한다.

반면 여자대표팀 임영철 감독은 해외파 6명이 아직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국내파 8명으로 훈련을 하다 이틀 전 루마니아 룰멘툴 브라쇼프의 우선희(30)가 합류했지만 아직 6명이 덜 왔다.

여자는 남자보다 하루 빠른 29일로 잡혀 있어 훈련 시간도 부족한 데다 주전들이 합류하지 않아 반쪽 훈련밖에 할 수 없다.

임영철 감독은 “방법이 없다. 실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조직력 훈련은 엄두도 못 내고 기본기나 체력 훈련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답답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남·여 핸드볼 결전 각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동 출전자가 대거 빠진 탁구 대표팀이 2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2. 24∼3. 2, 중국 광저우) 준비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남자 간판 유승민(삼성생명)과 중국 여자 청소년 대표 경력의 귀화 선수 탕나(대한항공) 등 10명이 22일부터 한 달여 담금질을 한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에는 올림픽 자동 출전자격을 얻었던 4명 중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맏형’ 오상은(KT&G)과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한 수비형 선수 김경아(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은 제외됐다.

서상길 감독이 이끄는 남자팀은 유승민과 김정훈(KT&G), 이정우(농심삼다수), 주세혁, 이진권(이상 삼성생명), 윤길중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팀은 탕나와 이은희(단양군청), 곽방방(KRA), 김정현(대한항공), 문현정(삼성생명)으로 각각 꾸려졌다.

야구팀, 컨디션 조절 명령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대표팀의 소집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표팀은 다음달 20일 모여 손발을 맞춘 뒤 22일 대만으로 넘어가 3월7일부터 14일까지 7개국과 풀리그로 본선 진출 세 나라를 가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14일 대표 후보 36명을 확정했고 프로 각 구단 해외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들에게 컨디션을 그 때까지 끌어 올릴 것을 주문했다.

선수들은 3월 초순 열리는 시범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조율하던 예년과 달리 2주 이상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 타자 컨디션은 보통 2월 말이면 정점을 향해 치닫기에 큰 걱정이 없지만 투수들은 보통 첫 실전에 맞춰 바이오리듬을 조절하기에 한 달 전 훈련에 관심이 쏠린다.

대표팀 트레이닝 코치인 김용일 현대 코치는 “선발 보직을 맡은 투수는 지금쯤 하프 피칭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불펜에서 100~150개 정도를 4~5차례 던진 뒤 캠프 첫 실전에 나서는 관례에 따르면 지금쯤 하프 피칭에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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