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기’ 김포대 연구-굴화초 캠페인
‘아침밥 먹기’ 김포대 연구-굴화초 캠페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6.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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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문우진 교수팀이 20일 ‘아침을 먹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연구결과는 2016년, 만13∼18세 청소년 403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실이어서 신뢰도가 높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가운데 3가지 이상이 한꺼번에 찾아온 상태를 말한다. 청소년기의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요주의 대상이다. 김포대의 연구결과는 청소년들의 식생활 습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침 식사를 주 1∼2회만 해도 전혀 하지 않은 그룹보다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13%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울산 굴화초등학교가 지난 13일 ‘아침밥은 먹었니?’라는 구호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로 선정된 이 학교 캠페인의 초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쌀 소비 촉진 확산’에 맞춰졌다.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의 생산과 소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우리 국민이 아침을 거르거나 밥 대신 빵을 먹는 바람에 쌀 소비가 갈수록 줄어든다는 내용이었다. 쌀은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식재료다. 그리고 아침밥 먹기는 식량안보뿐 아니라 발병억제 차원에서도 권장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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