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당대표·중진연석회의 참석
정갑윤 의원, 당대표·중진연석회의 참석
  • 정재환
  • 승인 2019.06.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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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 전면 수정해야” 강도높은 비판
울산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갑윤(자유한국당·울산 중구·사진) 의원은 19일 당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서 마이클 셀런버거 환경진보 대표의 말을 인용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선과 악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것도 모자라 에너지마저도 선과 악으로 구분하고 있다”며 “그 결과 국민들을 악의 구렁털이에 몰아넣고 있다”고 일갈했다.

마이클 셸런버거는 “ 문정부의 탈원전은 사이비 과학에 기초한 이념운동”, “재생에너지의 장밋빛 환상이 한국의 건강, 안보, 재정 모두를 희생”이라는 등의 주장을 한 바 있다.

또한 정 의원은 최근 불거진 원전기술 유출 문제에 대해서도 “탈원전으로 핵심인재와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원전정책을 바로 잡아 국내 원전 생태계 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원전 정책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할 것이고, 청문회 도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채익(자유한국당·울산 남구갑) 의원도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핵심기술 유출의 책임은 무리한 탈원전 밀어붙인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국민의 72.3%가 원전 이용을 찬성하고, 탈원전에 찬성한 국민은 5.8%에 불과하다”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라면 즉시 탈원전 공론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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