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중구위 “고도제한 완화 보류는 주민 무시한 처사”
민주당 울산 중구위 “고도제한 완화 보류는 주민 무시한 처사”
  • 정재환
  • 승인 2019.06.19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지역위원회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중구 울산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례 심사를 보류시킨 자유한국당 소속 중구의원들을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지역위원회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중구 울산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례 심사를 보류시킨 자유한국당 소속 중구의원들을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지역위원회(위원장 박향로)는 19일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조례안이 자유한국당 기초의원에 의해 심사보류된 것은 중구민과 중구 주민숙원사업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중구지역위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구의회 자유한국당 기초의원들의 발목잡기는 중구 주민의 이득보다 당리당략적인 행위”라며 “지난 50년간 해결하지 못한 중구의 오랜 숙원을 정당의 이익과 정치 쟁점을 이유로 외면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박향로 위원장은 “오는 2022년에 정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고도제한완화 관련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개정안 제출에 앞서 시급히 조례를 제정해 중구의 40%에 달하는 고도제한지역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통해 개정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당을 초월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중구당협은 지금이라도 중구 주민의 이익과 숙원사업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고도제한 완화 추진에 두 팔 걷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