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제한완화 조례안 정치쟁점화 말라”
“고도제한완화 조례안 정치쟁점화 말라”
  • 정재환
  • 승인 2019.06.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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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추진위원회 “중구청장 재판과 무슨 관련 있는지 이해 안가”
울산공항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는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공항고도제한 완화 조례 반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공항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는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공항고도제한 완화 조례 반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중구 고도제한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임동호)가 “고도제한완화 추진 조례안을 더 이상 정치쟁점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중구의회 복지위원회가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에 의해 조례안 심사가 보류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추진위는 “조례안 심사에서 본 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이유가 중구청장의 재판으로 인해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이는 현 사법부를 무시하는 처사로, 사법부가 결정할 사항이 조례 하나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구민은 울산공항이 생긴 1970년부터 긴 세월동안 고도제한으로 재산권을 침해당해왔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자 하는 조례안을 당리당략에만 집착해 묵살시킨 한국당 의원은 누구를 위한 위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심사보류 결정에 가담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사과와 더불어 더 이상 정치쟁점화 하지 말고 고도제한완화 조례안의 즉각 통과를 요청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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