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원외재판부 유치위원회는 17일 ‘부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울산유치 시민 서명부’를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출범한 유치위원회는 지난 3월 대법원에 ‘부산고법 울산 원외재판부 유치건의서’를 제출하고, 5월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목표 인원 10만 명을 크게 웃도는 16만1천509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유치위는 밝혔다.
신면주 유치위원장은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원외재판부 울산 유치를 위해 위원회는 각 기관·단체와 합심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시민들이 부산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없도록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상길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