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서울산새마을금고 직원이 울산남부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서울산새마을금고는 본점 유현숙 차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울산남부경찰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유현숙 차장은 지난 12일 서울산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은 A씨가 수천만원을 타 계좌(B씨)에 송금한 뒤 지급 정지와 지급 정지 해지를 재차 요청한 점을 수상히 여겨 면담한 결과 B씨가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유 차장은 해당 은행에 직원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A씨가 송금을 못하도록 조치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3천2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은행 직원으로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는 A씨에게 대출금을 일부 상환하면 금리 인하 및 추가 대출을 할 수 있다고 속인 뒤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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