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성안초등학교에 명상숲이 조성됐다.
중구는 17일 성안초등학교 명상숲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이종필 성안초등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학생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안초 명상숲’ 개장식을 열었다.
명상숲은 학교 녹지를 확대, 보전하고 학생들이 환경 친화적인 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성안초 명상숲은 학교 내 부지 560㎡에 동백, 이팝나무 등 8종 44주 교목과 남천 300주의 관목, 맥문동 280본의 수목을 심었다.
또 산책로와 벤치, 안내판을 설치해 휴식처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중구 관계자는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숲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꿈을 키우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녹색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현재 성안초 내 조성된 명상숲은 성안초등학교와 상호 협력 하에 건강한 숲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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