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구영식·이춘호씨, 동해 연안 카약일주 성공
울산시민 구영식·이춘호씨, 동해 연안 카약일주 성공
  • 남소희
  • 승인 2019.06.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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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딛고 일어날 용기 주고파”
울산카약클럽 구영식 회장과 이춘호 회원은 동해연안 430km를 카약일주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이달 2일 일산해수욕장을 출발, 지난 15일 오전 강원도 화진포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울산카약클럽 구영식 회장과 이춘호 회원은 동해연안 430km를 카약일주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이달 2일 일산해수욕장을 출발, 지난 15일 오전 강원도 화진포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울산시민이 침체된 울산 경기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카약으로 동해 연안 430㎞ 일주에 도전해 성공했다.

울산카약클럽 회장 구영식(59·동구 화정동), 이춘호(53·중구 복산동)씨가 그 주인공이다.

구씨 등은 울산카약클럽 동호회 회원으로 각 13년, 5년에 달하는 경력자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10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해변을 출발해 매일 최대 30~40km, 10시간 이상씩 달렸다.

일산해수욕장을 출발해 경주·포항·영덕·울진·삼척·양양 등 동해안을 따라 일주했고 지난 15일 오전 강원도 화진포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이번 동해 연안 430㎞ 카약일주 도전은 어려운 지역 경제로 힘들어하는 울산시민들에게 우리는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아름답고 웅장한 대한민국 동해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울산카약클럽 구영식 회장은 “도전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불가능하다, 무모한 일이 아니냐고 말했다”며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울산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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