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반기 가전제품 판매 대거 상승
이마트, 상반기 가전제품 판매 대거 상승
  • 김지은
  • 승인 2019.06.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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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가전 5위·에어컨 10위

이마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에서 가전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전제품들의 순위가 대거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처음 10위에 올랐던 세탁가전(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은 올해 5위로 무려 5계단이나 올랐다. 지난해 19위였던 에어컨도 10위에 안착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가 포함된 ‘주방소형가전’과 공기청정기가 포함된 ‘홈케어가전’ 역시 올해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상위 50위에 진입하는 등 가전제품들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기존 가전제품의 강자였던 TV나 냉장고 등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반면 의류관리기, 에어프라이어,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전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미세먼지 문제가 지속하면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이 봄부터 인기를 끈데다, 지난해 여름 ‘에어컨 대란’으로 미리 에어컨을 장만해두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29.1% 증가했다.

에어프라이어를 비롯한 주방 소형가전과 공기청정기 같은 홈케어 가전도 상승세였다.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85.9% 증가했고 에어프라이어는 무려 401%나 증가하면서 주방소형가전 매출 전체를 견인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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