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U-20월드컵 결승전, 울산 곳곳서 “대한민국~”
16일 새벽 U-20월드컵 결승전, 울산 곳곳서 “대한민국~”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6.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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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주관 2019 U-20 월드컵 결승경기를 맞아 울산 곳곳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한국와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전 1시에 열린다.

이에 울산시는 15일 오후 10시부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시민응원전을 개최한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U-20 월드컵 우승 및 울산 출신 태극전사 3인(오세훈, 최준, 김현우)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기가수 소찬휘, 지원이(미스트롯) 등의 공연과 시민응원전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시민응원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사 스팟광고,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시정뉴스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행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진입도로에서 1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현대중공업 주최 동구민 거리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펼쳐지는 결승전의 승리를 기원하는 이날 거리 응원전에는 정천석 동구청장과 시·구 의원 등 내빈과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 지역 주민 등 9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해수욕장 진입도로 4차선 가운데 2개 차선을 막고 야외에 설치된 300인치 크기의 대형 화면을 통해 함께 결승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비가 오면 동구청 2층 대강당으로 장소가 변경한다.

울주군에서는 16일 오전 1시부터 범서생활체육공원과 온양 하나로마트 발리점 등 2곳에서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범서읍·온양읍 체육회가 각각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쾌적한 관람을 위해 3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본격적인 응원전에 앞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범서읍은 전날인 15일 오후 7시부터 K리그 축구 중계와 영화 상영을, 온양읍은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옹기종기봉사단 주관으로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울산예총 주관으로 제1회 종합문화예술제 ‘예루하(예술로 누구나 하나되는 세상)’가 열리는 태화강지방정원 야외공연장에서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 전에는 영화 ‘투모로우’와 ‘영웅본색’이 상영된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팀 선수 최준, 오세훈, 김현우 3명을 배출한 현대고등학교는 현수막을 내걸고 이들의 활약을 응원한다. 현대고는 ‘김현우, 오세훈, 최준(현대고 32회) U-20 한국축구 새 역사의 주인공들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학교 정문에 게시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 응원문구를 내걸고 ‘자랑스러운 질마인’을 내세워 현대고 3인방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들 3인방이 졸업한 현대중학교(김현우, 오세훈)와 학성중학교(최준)에도 플래카드를 걸고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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