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근 해상서 사고 잇따라
울산 인근 해상서 사고 잇따라
  • 성봉석
  • 승인 2019.06.1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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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원 화상·수중작업 중 실신
울산 인근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이 눈에 화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울산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13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3분께 항해 중이던 1만7천433t급 화물선에서 필리핀 국적 선원 A(44)씨가 선내 용접 작업 중 왼쪽 눈에 화상을 입었다.

선장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300t급과 50t급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해 오후 1시 45분께 대변항으로 이송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잠수부 A(67)씨가 수중 작업 중 의식을 잃었다.

작업 시간이 지나도 물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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