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인근 환경방사능 상태 ‘안전’
월성원전 인근 환경방사능 상태 ‘안전’
  • 박대호
  • 승인 2019.06.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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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시료 분석결과 국내 검출 방사능 농도와 비슷한 수준
경주 월성원정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 월성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용역을 맡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13일 양남면 월성스포츠센터 2층 강당에서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월성원자력 주변 환경방사능조사 설명회’를 가졌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김홍주 교수는 “월성원전 인근 5개 마을 주민대표와 공동으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는 방사능농도와 비슷한 수준이며,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발표했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해 월성원전 주변 방사선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총 788개 시료의 방사능농도를 조사 분석했다. 또한 월성원자력 인근마을인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나산리, 읍천1·2리, 양북면 봉길리의 5개 마을 주민대표와 공동으로 지난해 4월과 10월, 주민관심시료 9종 44개 시료도 채취, 방사능농도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주민관심시료인 읍천1리의 음용수에서 최대로 검출된 삼중수소 10.4Bq/L를 연간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유효선량은 일반인 선량한도인 1mSv/yr의 약 1만분의 2(0.0137%)로 인체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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