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소방서, 외국인도 알기 쉬운 ‘소방안전교재’ 발간
울산 온산소방서, 외국인도 알기 쉬운 ‘소방안전교재’ 발간
  • 성봉석
  • 승인 2019.06.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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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피 요령 등 6개 국어로 번역
울산온산소방서가 12일 외국인용 ‘알기 쉬운 소방안전교재’를 발간했다.
울산온산소방서가 12일 외국인용 ‘알기 쉬운 소방안전교재’를 발간했다.

 

울산온산소방서가 언어장벽으로 재난 대응이 취약한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용 ‘알기 쉬운 소방안전교재’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책자 발간은 지난해 10월 20일 경상남도 김해시 다세대주택 화재를 계기로 마련됐다. 사고 당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3세 어린이 2명이 “불이야”라는 우리말을 알지 못해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언어 소통 문제로 인해 재난 초기대응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서다.

‘알기 쉬운 소방안전교재’는 기존 소방안전원 정책연구소의 소방안전지침에서 내용을 추가한 편집본이다.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시 방법 △완강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행동요령 △긴급전화번호 안내로 구성된 내용이 6개 국어(중국어, 영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베트남어)로 번역·발간됐다.

교재는 향후 울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다누리’ 한글 교육 수업 시 소방안전교재로 활용되며, 추가로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중소산업단지에 무료 배부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교육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안전교재 발간으로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소통해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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