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6년만에 첫삽… 2021년 7월 준공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6년만에 첫삽… 2021년 7월 준공
  • 이상길
  • 승인 2019.06.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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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기장 활용 계획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기공식’이 11일 울산체육공원 내 구 자동차극장부지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참석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기공식’이 11일 울산체육공원 내 구 자동차극장부지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참석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이 사업추진 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현장인(남구 무거동 산50번지 일원) 울산체육공원내 구 자동차극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제2실내종합체육관은 2014년 7월 울산체육공원에 건립하기로 확정됐다.

이어 2016년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승인을 받고 문화체육관광부를 설득해 국비 128억원을 확보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는 듯했다.

그러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두 번이나 탈락하며 건립 자체가 무산될 뻔했다가 수 차례 중앙도시계획위원들을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시의 노력으로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544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1만8천34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체육관을 건립한다. 체육관은 4천 석의 다목적 경기장과 볼링장 30면, 라켓볼장 3면 등으로 구성된다. 2021년 7월 체육관을 준공해, 같은 해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시민의 여가 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2실내종합체육관이 건립되면 울산체육공원 내 문수경기장, 문수야구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 다른 체육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각종 국내·국제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울산의 대표 체육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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