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배후단지 1·3공구 임대 완료
울산항 배후단지 1·3공구 임대 완료
  • 정인준
  • 승인 2019.06.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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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제조업 9개사 입주… 1조원 매출 전망 석유 브랜딩 등 신성장 800여개 일자리 창출
울산항 배후단지 1공구에 입주할 기업들의 공장건설이 한창이다.
울산항 배후단지 1공구에 입주할 기업들의 공장건설이 한창이다.

 

 

울산항 배후단지 1·3공구 부지가 모두 임대됐다.

물류·제조·석유브랜딩 등 신성장 산업군 기업들이 입주해 울산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10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울산항 배후단지 1공구 24만2천㎡와 3공구 25만6천㎡ 총 49만8천㎡ 부지가 모두 임대됐다.

임대조건은 총 50년으로 기본 20년에 향후 10년씩 3번(총 50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부지에는 물류와 제조업군으로 2021년까지 9개사가 입주한다.

현재 3개 기업이 공장을 건설하거나 입주해 있고 6개 기업이 입주예정으로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모두 신설법인으로 경기 등 타지역 업체와 울산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간에 투자합작한 회사가 대부분이다.

울산지역의 석유화학산업 인프라가 기업유치의 장점이 됐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이들 기업에서 1조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석유브랜딩이나 석휴화학 다운스트림, 해양플랜트 등에서 8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 컨테이너 화물 9만TEU, 일반화물 28만t 발생 등의 물동량도 창출될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물동량과 향후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 등을 평가해 우선대상기업을 선정했다”며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편의적 지원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주)부흥산업사(제조, 석탄화학계 화합물 및 유기화학 물질 제조 수출) △BIDC(물류, 물류센터 및 육상·해상운송사업) △DNB로지스틱스(물류, 물류센터 및 육상·해상운송사업) △제이씨케미칼(주)(제조,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제조 수출) △UPP(주)(제조,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DND로지스틱스(물류, 물류센터 및 육상·해상운송사업) △울산국제물류센터(물류, 물류센터 및 육상·해상운송사업) △데가텍(제조,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부품제조 수출) 등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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