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고래축제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호응’
울산항만공사, 고래축제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호응’
  • 정인준
  • 승인 2019.06.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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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체험으로 환경오염 심각성 제고
울산항만공사와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2019 울산고래축제에서 진행한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들이 캠페인 참여를 위해 줄을 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10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고래축제 중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부스에 시민 3천여명이 다녀갔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객이 많았다.

캠페인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고래 및 해양 생태계 위험 소개 △울산항 선박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소개 △일회용품 저감 울산항 아그위그 캠페인 소개 △나만의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 시민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선박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료로 에코백, 고래인형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별도로 마련된 ‘울산항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챌린지’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긴 시민들을 대상으로 울산항 해양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통합로고가 새겨진 배지도 무료로 제공했다.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는 개인이나 기업 SNS 계정에 머그컵이나 텀블러, 에코백 등 지속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해시태그 ‘#울산항 아그위그, #고래살리기’와 함께 게재하는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사진 1인당 UPA가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나무 한 그루,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 한그루씩을 기부한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해양 플라스틱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캠페인에 동참하자고 이야기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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