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묵직한 기품 있는 부채전 ‘소선일기’
울산, 묵직한 기품 있는 부채전 ‘소선일기’
  • 김보은
  • 승인 2019.06.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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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중구 새시갤러리 카페
이권호 作 달빛아래.
이권호 作 달빛아래.

 

조선 후기 문신 이유원(李裕元)이 쓴 ‘임하필기(林下筆記)’를 보면 부채는 좋은 점이 여덟가지나 된다고 해서 ‘팔덕선(八德扇)’이라고 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이 팔덕선에 아름다운 한국화가 그려졌다.

울산현대한국화회의 부채전 ‘소선일기(素扇逸祈)’에서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울산시 중구 새시갤러리 카페(중앙길 138)에서 펼쳐진다.

울산현대한국화회는 2007년 첫 창립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차례의 회원전을 개최했고 소품전, 대구묵의회 교류전, 부채전 등을 진행했다.

회원으로 강동진, 권강숙, 권주미, 김말자, 김성조, 김옥분, 김유경, 박광호, 박민희, 배민성, 이권호, 이미영, 이상열, 최진주, 하혜정 작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전시에서 ‘길을 가다 여름을 만나다’, ‘산사가는 길’, ‘달빛 아래’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부채 100여점을 선보인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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