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태안으로…” 봉사 열기 후끈
“가자 태안으로…” 봉사 열기 후끈
  • 박대호 기자
  • 승인 2008.01.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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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YWCA 직원 등 방제작업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혜)가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로 인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반도의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주YWCA 직원을 비롯한 주부, 대학생, 청소년 자원봉사자 45명은 지난 18일 태안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날 직접 준비해 간 면소재의 수건 및 헌옷으로 미쳐 손길이 닿지 않은 구름포 해수욕장 주변의 바위 및 자갈 등에 묻어 있는 기름 찌꺼기를 닦아내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생계가 막막해진 태안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자원봉사자분 중 한명은 “직접 와서 자원봉사활동을 해 보니 훨씬 더 심각함을 느꼈고, 비록 오랜 시간동안 참여한 것은 아니나, 조금이나마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자원봉사자가 동참해 주길 간절히 바랬다.

/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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