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재학생, 국내최초 美 캔위성 대회 본선 진출
울산과학대 재학생, 국내최초 美 캔위성 대회 본선 진출
  • 강은정
  • 승인 2019.06.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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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캔위성(CanSat, 깡통 크기로 만들어진 위성)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팀원들은 지난 7일 동부캠퍼스 2대학관 6층 UC CUBE에서 발대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캔위성(CanSat, 깡통 크기로 만들어진 위성)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팀원들은 지난 7일 동부캠퍼스 2대학관 6층 UC CUBE에서 발대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미국천문학회 주관 캔위성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전기전자공학부 5명, 컴퓨터정보학부 4명, 기계공학부 2명 등 11명의 재학생들이 모인 팀(팀명 Team Spicy)이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캔위성 미국 본선대회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2019 CanSat Competiton’(캔위성 대회)는 대회는 사전설계보고서(PDR : Pre-Design Review)를 심사하는 예선, 확정설계보고서(CDR : Critical Design Review를 심사하는 본선 1차, 캔위성의 제작 상태를 점검하는 비행준비보고서(FRR : Flight Readiness Review)를 심사하는 본선 2차, 위성을 로켓에 실어 날려 미션 수행을 점검하는 비행후보고서(PFR : Post Flight Review)의 본선 3차로 진행된다.

본선 2차와 3차는 미국 텍사스주 스테픈빌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참가팀들은 지름 12cm, 높이 31cm의 캔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장비, 낙하산, 프로펠러 등을 집적한 작은 위성체를 제작해 본선에 참가한다.

이들은 제작한 위성체를 NASA에서 제공하는 로켓에 실어 발사해 미션을 수행한다.

위성체는 지상 700m~1km 지점에서 분리돼 낙하를 시작하며, 지상에 도착하기까지 다양한 센서를 통한 위치, 기압, 풍속, 속도 등의 측정과 영상촬영, 속도제어, 데이터전송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수행한 미션과 지상국의 데이터 수신 정도 등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짓는다.

울과대 재학생들은 예선에서 19위를 차지, 상위 40개 팀만 오를 수 있는 본선에 진출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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