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 Dance Company’ 울산무용제 대상
‘NB Dance Company’ 울산무용제 대상
  • 김보은
  • 승인 2019.06.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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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참가에 우수연기상 등 2관왕 쾌거… 작품 ‘기록’ 사회 주요이슈·무용수 개개인 기억 담아
지난 7일 열린 제22회 울산무용제 폐막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NB Dance Company'의 변은영 대표(오른쪽)가 수상 후 울산시 문화예술과 심규환 과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제22회 울산무용제 폐막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NB Dance Company'의 변은영 대표(오른쪽)가 수상 후 울산시 문화예술과 심규환 과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제22회 울산무용제를 마친 뒤 내빈,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제22회 울산무용제를 마친 뒤 내빈,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8회 전국무용제에 현대무용팀 ‘NB Dance Company’가 울산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울산무용협회는 지난 5, 7일 이틀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제22회 울산무용제에서 ‘NB Dance Company’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무용제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무용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자 전국무용제에 나갈 울산대표를 뽑는 지역대회다.

이번에는 현대무용팀인 ‘NB Dance Company’와 한국무용팀 ‘라 무용단’이 경합을 벌였다.

당초 현대무용팀 ‘K.A.R modern company’를 포함해 총 3개팀이 울산무용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K.A.R modern company’가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 2개팀만 참가했다.

‘NB Dance Company’는 작품 ‘기록’으로 대상과 함께 정희엽씨가 개인상인 우수연기상을 받으면서 2관왕에 올랐다. NB Dance Company의 변은영 대표가 안무한 작품 ‘기록’은 ‘기억조각’을 부제로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되새긴다.

작품은 무용수들은 퍼즐 맞추듯 움직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기억을 기록하지만 망각하지 못한 채 오히려 점차 선명해지는 기억들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각인된 기억들을 인생의 숙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변은영 대표는 “첫 울산무용제 출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 스승들의 격려와 응원 덕에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또 긴 시간 함께 땀흘려준 무용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작품 ‘기록’에 대해선 “현대무용은 난해하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만들었다. 11명의 무용수들이 개개인이 갖고 있던 기억들을 꺼내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작품”이라며 핵심은 ‘기록되지 않는 기억은 사라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 대표는 “전국무용제 전까지 작품을 보완해 보다 깊이 있고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울산 현대무용을 알리고 무용수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울산무용제에서 작품 ‘영겁놀이’를 선보인 ‘라 무용단’은 최우수연기상과 무대기술상을 가져갔다. 각각 김라정씨와 김진완씨가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개막식에는 올해 전국무용제 솔로 앤 듀엣 부문에 울산대표로 선출된 이다정씨의 무대, 폐막식에는 원로무용가 김미자 울산무용협회 고문의 ‘울산 살풀이(이척류)’, 중견 무용가 한동엽의 ‘진쇠춤’ 등이 펼쳐졌다. 이다정씨의 솔로 앤 듀엣 부문 출전은 울산무용협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박선영 울산무용협회 회장은 “울산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없었다면 개최가 불가능한 무용제였다”며 “전국무용제에서 울산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전국무용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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