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부산 민심’ 긴급 논의
민주, ‘울산·부산 민심’ 긴급 논의
  • 정재환
  • 승인 2019.06.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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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최고위 열어 집단심층면접 결과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흔들리는 울산·부산 민심을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자체적으로 실시한 울산·부산 지역 민심에 대한 FGI(집단심층면접)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이 이처럼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것은 총선을 1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울산·부산 민심이 심상치 않게 요동치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됐기 때문이다.

FGI 조사 결과 민주당이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경제 정책과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울산·부산 민심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표류하고 있는 영남권 신공항 추진을 포함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도 쏟아졌다.

한 관계자는 “부산은 보수 기독교가 강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강점이 발휘되는 곳”이라며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한 특별한 대안과 대책이 요구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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