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필의 다양성 한자리에 ‘수필문학축제’
울산, 수필의 다양성 한자리에 ‘수필문학축제’
  • 김보은
  • 승인 2019.06.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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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쉼터 몽돌·울산도서관서 10·12일 … 배혜숙 수필가 기조강연·음악공연 등
제2회 수필문학축제에 참여하는 수필가 (왼쪽부터)배혜숙, 박정옥, 최영주, 한치호.
제2회 수필문학축제에 참여하는 수필가 (왼쪽부터)배혜숙, 박정옥, 최영주, 한치호.

 

울산에서 수필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울산수필문학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12일 오후 6시 30분 울산도서관에서 ‘제2회 울산수필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축제의 주제는 ‘수필의 향기, 울산에 닿다’다. 울산수필가협회, 에세이울산문학회, 울산수필문학회, 처용수필문학회, 나래문학동인회 등이 참여한다.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문화쉼터 몽돌에서 배혜숙 수필가가 ‘수필 낭독의 힘’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펼친다. 최영주 수필가협회 회장, 한치호 울산수필문학회장, 박정옥 나래문학동인회장이 패널로 나서 낭독수필에 대한 생각도 전한다.

또한 1950년대 수필인 한흑구의 수필, 수필계의 거목인 정목일, 최민자 수필, 문학회 회원의 수필 등을 낭독하며 수필문학의 흐름을 살펴본다. 축하공연으로 이혜경, 이정희 수필가가 각각 플루트와 오카리나를 연주한다.

행사 둘째 날인 12일 울산도서관에서는 남구문화원 ‘청춘’팀의 난타공연과 국악인 강옥정씨가 출연하는 축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참가 협회 및 문학회들이 준비한 수필극, 수필낭독, 수필이 있는 악기연주도 공연된다.

울산문인협회 정은영 회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울산수필문학축제는 다채로운 장르와 접목해 수필을 보여준다”며 “수필의 다양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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