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극단 세소래 연극 ‘결단코, 사랑’ 무대
울산 극단 세소래 연극 ‘결단코, 사랑’ 무대
  • 김보은
  • 승인 2019.06.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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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동반자살 모티브 창작극… 오늘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
극단 세소래가 7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연극 '결단코, 사랑'을 선보인다.
극단 세소래가 7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연극 '결단코, 사랑'을 선보인다.

 

울산의 극단 세소래가 7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연극 ‘결단코, 사랑’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세소래는 올해 중구 문화의 전당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됐다.

‘결단코 사랑’은 최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는 가족 동반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극이다.

극 중 한 여인은 죽음보다 더 악몽 같았던 인생을 살면서 죽음에 안달한다.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게 완전하게 사라지는 그런 완벽한 죽음.

그러나 그 여인의 곁에 영(靈)이라는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 여인의 죽음을 방해하고 그의 삶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연출을 맡은 극단 세소래의 박태환 대표는 “부모가 어린 자식과 동반 자살하는 것은 대개 경제적 절망 상태에 놓여 있다. 사건들을 접하면서 불쌍하기도, 측은하기도, 원인을 제공한 사회에 화가 나기도 했다”며 “도대체 왜 그렇게 할까?라는 의문을 관객과 나누면서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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