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 해상서 통발 걸려 죽은 밍크고래 8천여만원에 거래
울산 간절곶 해상서 통발 걸려 죽은 밍크고래 8천여만원에 거래
  • 성봉석
  • 승인 2019.06.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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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가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동쪽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통발 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간절곶 동쪽 11㎞ 해상에서 2.99t 연안복합어선 선장이 통발을 끌어올리던 중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 줄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6m에 둘레 3.6m, 무게는 2.4t으로 측정됐다.

해경은 동구 방어진항으로 옮겨진 밍크고래의 사체를 금속탐지기 등으로 검사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8천100만원에 거래됐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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