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울산지역본부(단장 이명주)와 울산생명의숲(이사장 황두환)은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둔 3일 농협울산지역본부 앞에서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캠페인으로 농협울산지역본부와 울산생명의숲이 함께 마련, 울산시가 협조했다.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숲을 키우고 가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나무가 없는 산과 도시 그림의 대형 현수막을 만들어 농협울산지역본부 입구에 걸어놓고, 농협 앞 도로를 통행하는 시민들이 현수막에 초록색 나무모양 스탬프를 찍어 푸른 숲이 가득한 산과 도시를 만들도록 했다. 또한 스탬프 찍기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200명에게 미세먼지를 걸러줄 공기정화식물을 나눠줬다.
농협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공기 맑은 날을 보기 어렵고, 도심의 기온은 점차 올라가고 있다”며 “맑고 쾌적한 환경과 시민 건강을 위해서 도심녹화가 필요함을 더 많은 시민들께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판단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생명의숲 황두환 이사장은 “도시 환경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어, 숲의 소중함이 더욱 강조된다”며 “시민들이 함께 숲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앞으로 시민들이 숲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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