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나쁜 현대인, 턱관절 장애 주의해야
자세 나쁜 현대인, 턱관절 장애 주의해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6.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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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턱관절 장애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턱관절 장애’란 턱관절을 구성하는 골격, 근육, 인대, 디스크 등의 문제가 생겨서 턱 주변부를 비롯한 얼굴에 통증이 동반되며 입을 벌리고 닫는데 불편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턱관절 장애는 부정교합과 같은 치과적 문제, 턱과 목에 긴장을 유발하는 심리적 스트레스,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무리가 되는 습관, 거북목·척추 측만과 같은 자세불량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입을 벌릴 때 통증을 유발하는 턱관절 장애 발생 위험이 최대 3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6∼8시간의 잠을 자는 정상 그룹에 비해 5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 또는 9시간 이상의 긴 수면시간을 가진 그룹에서 턱관절 이상 소견이 나타날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시간 미만의 잠을 자는 경우, 정상 그룹보다 턱관절 장애 발생 위험도가 30% 이상 높았다. 때문에 적당한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세의 불균형을 잡아주어야 한다. 또한 침, 전기침, 뜸 등을 활용해 턱관절 비대칭과 함께 경추(목) 비대칭이나 거북목에 대한 치료도 함께 진행해 근육의 긴장을 해소해야 한다.

북구 신천동 장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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