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한우’ 명품 브랜드 만든다
‘천년한우’ 명품 브랜드 만든다
  • 박대호 기자
  • 승인 2008.01.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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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9억원 투입 생산부터 판로까지 관리 신뢰 구축
경주시는 경주천년한우를 전국 최고 명품한우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 한우 사육 최대 생산지인 경주시가 FTA대비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주천년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화 전략으로 고품질, 위생, 안정적인 경주천년한우 생산기반조성과 대도시 유통망 확충에 전력을 기우리고 있다.

지난해 11억원의 사업비로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육성 기반조성 사업과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온 경주시는 올해도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주천년한우 기반조성사업과 전국적인 홍보 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고급육 생산에 필수적인 섬유질 주문사료 공급 및 사육관리를 체계화 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량 송아지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경매시장 출하보상제도를 시행함으로서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에 이바지 해 오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위해 축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 고소득 밀집 지역에 ‘경주천년한우’ 브랜드육 유통 판매장을 설치한 경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부천축협공판장과 상장경매를 협약한 후 매주 8두씩 출하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하 두수를 늘려나갈 방침이어서 경주천년한우 홍보와 판로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05년 9월부터 경주축협과 8명으로 구성된 경주천년한우브랜드 관리팀을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또 생산이력추적 시스템을 완비하고 브랜드 육성 기반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경주천년한우의 우수성을 수도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6억원을 투자해 TV, 강남역 등 서울지역 4개소 전광판 홍보, 서울과 부산 등 버스 및 택시 광고판에 경주천년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경주시에는 현재 6천250여 농가가 5만8천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국 한우사육 규모가 1위다.

/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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