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로 울산관광지 알린다
'웹드라마'로 울산관광지 알린다
  • 김보은
  • 승인 2019.06.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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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유튜버의 울산여행기 ‘사랑아! 울산해!’… 이달말 유튜브·네이버TV로 송출
울산시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울산여행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를 제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웹드라마는 ‘사랑아! 울산해!’를 주제로 청년들의 직업선호도 0순위인 유튜버의 울산여행기 영상을 담는다.

지난달 30일 촬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6일까지 간절곶, 외고산옹기마을, 대왕암공원, 태화강지방정원을 비롯한 기존에 널리 알려진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십리대숲 은하수길, 슬도 등 숨겨진 명소도 소개한다.

촬영된 영상은 이달 말부터 100초 길이의 단편 총 10편으로 제작돼 온라인상에 게재된다.

앞서 울산시는 젊은 연인의 여행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울산연가’를 총 10부작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렸고 조회수 24만여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보다는 개인이 관광지를 직접 선택하는 개별여행이 주를 이루고 있고 특히 20~30대 연령층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보를 얻는 수단도 텔레비전이나 지면 정보다는 디지털 매체의 이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유튜브, 네이버TV 등 동영상 매체로 정보검색 비율이 넘어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관광객 이용행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V로그마케팅, 인플루언서마케팅 등의 디지털미디어 홍보를 진행했다.

웹드라마 제작 역시 울산 관광지 홍보를 위해서다.

울산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마케팅을 실시해 관광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알리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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