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서 맹독 ‘파란선문어’ 발견
부산 기장서 맹독 ‘파란선문어’ 발견
  • 김종창
  • 승인 2019.05.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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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부산지역 해수욕장 부분개장을 앞두고 맹독을 지난 파란선문어가 해안에서 발견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부산 기장군 일광 연안에서 아열대성 맹독 문어인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파란선문어는 주로 아열대해역에 서식하는 10㎝ 내외의 작은 크기로 귀여운 모양이지만 침샘 등에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맨손으로 만지다 물리면 위험할 수 있다. 파란선문어의 독성 물질은 복어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이다.

이번에 발견된 파란선문어는 기장군 장안중학교 2학년 학생(박장원)이 지난 25일 기장군 일광 바닷가에서 채집해 수산과학원에 신고했다.

파란고리문어류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남 거제시, 울산시 등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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