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백리대숲, 울산시민과 함께 만들어요”
“태화강 백리대숲, 울산시민과 함께 만들어요”
  • 이상길
  • 승인 2019.05.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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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삼호섬~다운징검다리 구간 대나무 심기 행사… 1천200여명 참여
30일 남구 신삼호교 일원 태화강변에서 열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식재 행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왕대, 오죽 등 대나무를 시민들과 식재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30일 남구 신삼호교 일원 태화강변에서 열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식재 행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왕대, 오죽 등 대나무를 시민들과 식재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는 30일 오후 신삼호교 일원에서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65개 시민단체·기업·공공기관 관계자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백리대숲 조성 참여자 서약, 성공기원 인간 띠 잇기, 대나무 심기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삼호섬∼다운징검다리 1㎞ 구간에서 왕대, 오죽 등 대나무를 심었다. 또 백리대숲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며 1㎞ 구간에서 인간 띠를 잇는 퍼포먼스도 했다.

BNK경남은행은 30일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의 성공을 기원해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 시범 식재 행사를 지원했다.
BNK경남은행은 30일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의 성공을 기원해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사업 시범 식재 행사를 지원했다.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은 울주군 석남사에서 선바위, 현재 십리대숲을 거쳐 북구 명촌교에 이르는 총 40km 구간에 대나무 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십리대숲을 2020년까지 백리대숲으로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을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생태관광의 세계적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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