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
원안위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
  • 성봉석
  • 승인 2019.05.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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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5일 부산 벡스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9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는 원안위가 매년 주최하는 국내최대 원자력안전규제 관련 행사로서 정부와 산·학·연, 국민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정책세션, 특별세션, 기술세션으로 구성해 △원자력안전정보의 공개 △방사성폐기물관리 △안전정책 △비상 대응 △원전 해체 △방사선 안전 등 현재 우리나라의 안전규제 현안과 규제 방향 등에 관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엄재식 위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원자력안전규제가 더 이상 전문적 기술 분야가 아닌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인식돼야 하며, 정부와 원전 사업자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울러, 최근 한빛 1호기의 사건에 대해서도 엄정한 조사 방침과 함께 원자력산업계의 각성을 촉구한다.

이어 정책세션에서는 ‘원자력안전, 국민과 통하다’라는 주제로 원안위 김호철, 김재영, 장찬동 위원이 국내·외 규제기관 비교 분석, 방사선 건강영향조사, 지진과 안전규제를 각각 발표한다. 또 특별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원전 중대사고 관리 체계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5일에는 원자력안전 정보 공개 및 소통, 원자력안전정책, 방사선 안전,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전 해체 등 안전 분야별 14개 기술 세션에 대해 관련 전문가, 규제기관 발표와 참석자와의 의견 교환, 토론 등을 개별 세션별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원전 해체 기술 분과가 신설돼 원전해체에 관한 준비상황, 해체에 따른 환경관리, 사회적 수용성 확보 방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실시한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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