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술혁신형 중기 육성·유치 본격 추진
울산, 기술혁신형 중기 육성·유치 본격 추진
  • 김지은
  • 승인 2019.05.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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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TP, 22개사 선정… 기업 당 최대 1억5천만원 기술개발 자금 지원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을 기술 강소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해 기술기반의 중소기업 22개사를 선정하고 24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지원한다.

29일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에 따르면 울산은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된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기술기반의 중소기업 육성 및 유치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와 울산 TP는 자체 R&D(기술개발) 자금을 조성해 지난 3월부터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성장 도전형 R&D와 밀착 협력형 R&D 2개 부분에서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성장 도전형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보유하고 있으나 경험 부족 등으로 연구개발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밀착 협력형은 울산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려고 하는 역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모집 결과, 이번 사업에 전체 57개 중소기업들이 지원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도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울산TP는 설명했다.

울산 TP는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서류심사평가, 현장실태조사 등 1차 선정과정을 거친 후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22개사(밀착 협력형 R&D 11개사·성장 도전형 R&D 11개사)를 지원키로 했다.

선정된 기업엔 최대 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이달 말 최종 협약을 통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에 선정된 기업 업종은 주로 신산업 분야인 3D 프린팅, IoT(사물인터넷) 산업과 관련돼 있다.

이들 중소기업 중 나노폴리㈜, 주식회사 엘에스디지탈 등은 타 지역으로부터 본사를 이전, ㈜코리아비티에스 등은 공장을 이전 설립할 계획에 있다.

울산 TP 차동형 원장은 “이번 R&D 사업은 울산이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기반의 중소기업 육성과 유치를 위해 시도되는 정책적 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대기업 중심의 주역산업과 기술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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