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中企 경기전망 4개월만에 2.9p 하락
울산·부산 中企 경기전망 4개월만에 2.9p 하락
  • 김지은
  • 승인 2019.05.28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과 부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지수는 79.3을 기록해 전월의 82.5보다 2.9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이하면 경기 불황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울산·부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 72.2에서 3월 78.5, 4월 79.7, 5월 82.5 등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환율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역 중소기업이 경기 개선에 대해 회의감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5.4p 하락한 79.2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0.4p 하락한 79.4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62.2%)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내수부진(61.6%), 업체 간 과당경쟁(44.4%), 제품단가 하락(21.1%), 원자재 가격 상승(19.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7%로 전년 대비 1.1%p, 전월 대비 1.8%p 하락했다.

소기업은 전년 대비 2.2%p, 전월 대비 1.6%p 하락한 71.6%를 기록했으며, 중기업의 경우 76.5%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2.2%p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