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관세청장에 ‘울산세관’ 울산직할세관 승격 요구
송철호 시장, 관세청장에 ‘울산세관’ 울산직할세관 승격 요구
  • 이상길
  • 승인 2019.05.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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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세관의 울산직할세관 승격을 관세청에 공식 요구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7일 울산을 방문한 김영문 관세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대구본부세관 소속 울산세관을 관세청 직속의 울산직할세관으로 승격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본부세관(5개)과 직할세관(1개)에는 수출입기업지원센터가 있는데, 이 센터가 하는 업무 중 인증 수출자 증명 발급을 받기 위해 울산 기업은 대구본부세관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또 울산이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세관이 아직 대구본부세관 산하 조직으로 돼 있어 효율적인 관세 행정을 위해서는 울산세관의 직할세관 승격이 필요하다는 게 시 입장이다.

직할세관은 국내에는 평택직할세관이 유일하다. 평택직할세관은 2009년 5월 1일 인천본부세관 소속에서 관세청 직할세관으로 승격했다. 평택직할세관에는 세관장 아래 통관지원과, 수입과, 납세심사과, 조사과, 감시과, 휴대품과 6개 과가 있다.

울산세관에는 세관장 이하 통관지원과, 조사심사과, 감시과, 감시관, 온산세관비즈니스센터 등 4개 과, 1개 센터를 두고 있다. 울산세관은 구미, 포항, 속초, 동해세관과 함께 대구본부세관 산하 기관이다.또 국내 본부세관으로는 인천세관, 서울세관, 부산세관, 대구세관, 광주세관 5개가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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